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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죄 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 더 강렬하게 돌아온 영화 “배테랑 2”

by eueueu0908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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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테랑” 포스터

1.줄거리

가족들도 못 챙기고 밤낮없이 범죄들과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집니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 형사들, 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습니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를 투입하게 되고, 그리고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됩니다.

2.등장인물

“서도철”(황정민): 서울특별시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 2팀 형사로, 계급은 경위입니다. 평소에는 단순하고 능글맞지만, 매우 인간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불의를 보면 온몸으로 들이박는 형사다운 모습을 보이는 인물입니다. “박선우”(정해인): 전석우를 이송하는 현장에 투입된 지구대 순경이었지만 현장에서 단검으로 전석우를 위협하려는 불주먹 TV라는 사이버 렉카를 제압하며 서도철의 눈에 들고, 마약에 취해 길거리에서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민강훈을 트라이앵글 초크로 제압하며 인터넷 동영상 속 경찰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강력범죄수사대에 영입되는 인물입니다. “해치”: 이 영화의 메인 빌런이며, 범죄자들을 죽이는 연쇄살인마로, 자신이 죽이는 범죄자가 저지른 죄와 같은 방식으로 죽이거나 시체를 훼손합니다. 이름의 유래는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동양의 신수인 해태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 '해치'이며, 자신이 명명한 것이 아닌 정의부장 TV '박승환'이 붙인 이름입니다.

3.평가

이 영화는 전반적인 촬영과 편집 등 화면 연출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류승완 감독답게 속도감이 빠르면서도 눈에 잘 들어오는 액션씬은 이 영화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이고 액션이 강점인 류승완 작품의 역대 작품 중 가장 다채롭고 화려한 액션신을 보여주며 액션의 공간을 구성할 때 평면적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상하 이동을 강조한 3차원 공간에서 펼쳐지면서 생동감이 살아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남산타워 추격전에서 난간을 비롯한 주변 지형지물을 뛰어넘거나 뛰어내리며 상하 이동을 보여 주거나, 계단을 구르며 연속적인 타격을 입히는 등 공간을 활용한 액션이 잘 드러난다. 또한 용의자와 벌이는 빗 속에서의 액션씬에서도 다양한 구도와 액션을 선보이며, 과거 액션 영화들의 소소한 오마주를 섞은 장면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측면에서도 사적제재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가치관이 충돌하며 고뇌하는 서도철을 연기한 황정민은 여전히 좋은 평을 받았고, 새롭게 합류한 정해인도 시종 차분하면서도 순간순간 보이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캐릭터를 표현해 내는 연기력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4.배테랑

영화 엔딩 크레딧이 나오기 전 1편의 음악을 맡아 그 유명한 주제곡 '베테랑 팀(Team Veteran)'을 만들었던 작곡가 방준석을 추모하는 자막이 나옵니다. 원래는 2편의 음악도 맡으려 했었으나 2022년 3월 26일 위암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장기하가 그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그리고 종합격투기 기술을 사용하며 UFC 경찰이라고 불리는 캐릭터의 트라이앵글 초크를 보고 '이종격투기에서 쓰이는 기술'이라는 종합격투기의 잘못된 옛날식 표현을 대사를 통해 말했지만 다만, 엔딩 크레딧에서는 MMA지도 (조원종합격투기)라고 올바르게 적혀있습니다.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류승완 감독이 대본을 실수할 리 없으니, 옛날 사람들이 종합격투기와 이종격투기를 헷갈려하는 걸 표현한 장면일 가능성 있다고 하였습니다.

5.배우관련 내용

이번 영화에 익스트림 액션을 취할 때 황정민이 엄청 고생해서 찍었다는 후일담이 있었고, 전작에 비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황정민은 서도철과 아들의 관계성에 자신도 아이 아버지이기에 공감이 많이 갔다고 하며, 또한 "사실 1편 촬영 당시 실제로 제 아들이 초3이었는데, 아들 캐릭터도 초3이었다. 2편 역시 캐릭터가 고2로 나오는데, 실제 촬영할 때 제 아들도 고2였다"고도 밝혔습니다. 황정민은 속편이 확정되었을 때, 1편을 다시 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봐서 지겹기도 하고, 서도철은 자신이 만든 인물이라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연기를 재현하기 위해 굳이 다시 볼 필요가 없었다고 합니다. 정해인은 쉬는 날에 성수동 카페 거리에 있을 때, 외유내강으로부터 재미있는 작품을 해보자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무슨 작품인지도 모르고 승낙했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베테랑 속편이라서 기뻤다고 합니다. 정해인은 평소에 거울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이번 작품의 섬세한 동공 연기를 위해서 거울을 보며 눈을 몇 번 깜빡일지도 연습했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