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줄거리
“이제 비는 그치고, 우리의 세상이 빛나기 시작할 거야” 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 여름날, 가출 소년 ‘호다카’는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었으며,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라는 그녀의 기도에 거짓말같이 빗줄기는 멈추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내려왔습니다. “신기해, 날씨 하나에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게나 움직이다니” 하지만, 맑음 뒤 흐림이 찾아오듯 두 사람은 엄청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어버립니다. 흐리기만 했던 세상이 빛나기 시작했고, 그 끝에는 네가 있었으며,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도쿄에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녀 히나와 그녀를 만난 호다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등장인물
“모리시마 호다카”: 고향 고즈섬에서 가출하여 도쿄 본토로 상경한 가출소년입니다. 가출한 사유는 극중에서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소설판에 의하면 아버지와의 불화가 원인입니다. 도쿄 본토에서 첫날부터 사회의 쓴맛을 보며 개고생 했음에도, 집엔 절대로 안 돌아간다고 버티고 부모에게 의지할 법한 시점에서도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무작정 무언가를 해 보려고 하는 인물입니다. “아마노 히나”: 흰 민소매와 후드 조합의 외투 차림에 밑으로 윤기 나는 남색트윈테일과 파란색 눈동자,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 미형의 입술을 지닌, 마른 체형의 소녀이며, 전작의 여주인공들처럼 작중 공식 미인입니다.
3.OST
2019년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의 OST 같은 경우는 전작 너의 이름은 에 OST로 참여했었던 RADWIMPS가 이번에도 모든 OST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추가로 배우 미우라 토코(三浦透子)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신카이 감독이 각본을 완성했을 때 읽어주면 좋겠다고 제일 먼저 떠올린 상대가 바로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였다고 합니다. 음악 작업을 요청하는 게 아니라 친구로서, 요지로가 각본에서 뭘 느끼는지 단순히 감상을 듣고 싶었다고. 그런데 3개월 뒤 그가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와 괜찮아를 보내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결과적으로 신카이가 듣고 싶었던 감상이었다고 합니다.
4.평가
지금까지의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들은 ”너의 이름은 “이외엔 모두 현실에 의해 타협하거나 상실해야 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주인공이 완전히 현실을 부정하고, 오직 아마노 히나 하나만을 위해 달려 나가는 모습에서 신카이 마코토의 가치관이 가장 직접적으로 묘사된 작품이었습니다. 이는 아래의 부정적 평가에서 노골적이라서 싫어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인상적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연출과 비주얼은 여전히 압도적이었고, 영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조차 인정하는 장점이었습니다. 영화 장면 하나하나는 마치 잘 연출된 일러스트를 보는 듯하며, 영화 후반에 반쯤 물에 잠긴 도쿄의 모습은 몽환적이기까지 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좀 더 젊은 세대의 관점에서 현실과의 대립을 그려냈습니다. 영화에서 현실은 직간접적으로 주인공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또한,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희생해야 현실이 나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사회를 책임져야 하는, 혹은 주변의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상황과 어느 정도 맞물려 있었고 특히, 이러한 일본의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감독의 관점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에게 더욱 와닿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10대 ~ 20대는 2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며, 한국의 과도한 교육열 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억누른 채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역할도 있기 때문에 이런 평이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5.날씨의 아이
한국 관객들은 느끼기 힘들지만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온갖 종류의 브랜드가 대놓고 나오는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작품의 리얼리티를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지만, PPL로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너의 이름은 “의 등장인물인 타치바나 타키, 미야미즈 미츠하, 나토리 사야카, 테시가와라 카츠히코, 미야미즈 요츠하가 카메오로 등장하며, 즉 이전 작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셈인데, 때문에 차기작에서도 물에 잠긴 도쿄라는 배경과 같이 "너의 이름은"이나 "날씨의 아이"와 이어지는 배경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가 밝힌 바에 따르면 양 작품은 평행세계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너의 이름은” 주인공들이 날씨의 아이 작중에서 어떤 관계일지는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본 작품의 영어 제목은 Weathering With You이며, 감독의 말에 따르면 'Weather'에 '역경을 헤쳐나간다'라는 의미가 있는 것을 담았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북미 개봉 계획을 가지고 네이밍을 했던 것이고, 결국 북미에서 개봉과 함께 자국어 더빙 역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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