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의문의 죽음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

by eueueu0908 2025. 6. 10.
반응형
“그녀가 죽었다” 포스터

1.줄거리

나쁜 짓은 절대 안 하고 그냥 보기만 하는 남자, 고객이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지닌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는 편의점 소시지를 먹으며 비건 샐러드 사진을 포스팅하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에게 흥미를 느끼고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그녀를 관찰한 지 152일째, 그녀가 죽었습니다. 급기야 ‘한소라’의 집까지 드나들던 ‘구정태’는 어느 날, 그녀가 소파에 죽은 채 늘어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후 그가 ‘한소라’ 집에 들어간 것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협박을 시작하고, 사건을 맡은 강력반 형사 ‘오영주’(이엘)의 수사망이 그를 향해 좁혀옵니다. 스스로 범인을 찾아야 하는 ‘구정태’는 ‘한소라’의 SNS를 통해. 주변 인물들을 뒤지며 진범을 찾아 나섭니다.

2.등장인물

“구정태”(변요한): 한빛부동산 실장이며, 고객이 자신에게 맡긴 열쇠로 고객의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기괴한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입니다. 우연히 흥미를 느낀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집을 드나들며 관찰하던 중 152일째가 되던 날, 그녀가 소파에 누운 채로 죽은 것을 발견하고 자신이 그녀의 집을 마음대로 드나든 걸 알고 있던 누군가에게 협박받아 오영주의 수사망을 피하며 범인이 누구인지를 스스로 파헤치는 인물입니다. “한소라”(신혜선):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SNS 인플루언서이며, 동료 인플루언서의 실종 신고가 들어온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한 채 발견되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인물입니다. “오영주”(이엘):서울도봉경찰서 형사 2팀 형사이며, 동료 인플루언서 호루기에 의해 실종 신고된 한소라 사건에 대해 조사하다가 구정태를 유력한 용의자로 여기며 수사망을 좁혀갑니다. 하지만 구정태가 살인을 저지를 인물이 아닌 것을 직감하며 더욱 깊은 수사를 이어 나가는 인물입니다.

3.평가

영화 “그녀는 죽었다”는 사전 시사회부터 매우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개봉 후에도 영화 중간중간 느껴지는 긴장감, 흥미로운 소재, 여러 번 발생하는 반전으로 인해 재밌게 봤다는 사람들이 다수 주류 평을 이루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극찬을 받았으며, 특히 첫 악역을 맡은 신혜선의 호평이 많은데, 흔한 악역이 아닌, 가증스럽고 이중적인 관종으로서의 악행, 비정상적인 행동, 본인에게 불리할 때마다 악행에 대해 책임전가 및 내로남불성 핑계와 자기애, 계획 실패에 대한 분노와 광적인 행동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왔다 갔다 하는 연기력이 이 영화의 백미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인물들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것에 호불호가 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쉽게 예상되는 연출이 아쉽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4.흥행

영화 개봉일인 5월 15일 수요일 자정을 기준으로 7만여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해 12.5%의 예매율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범죄도시 4〉에 이어 예매율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를 비롯해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가필드 더 무비〉, 〈이프: 상상의 친구〉까지 무려 네 개의 신작이 동시에 개봉하고, 배급사도 중소 규모의 신생 배급사라 스크린 배정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하며 동 시기 개봉작 중 가장 좋은 관객수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기사에서는 범죄도시 같은 인기 프랜차이즈 시리즈나 대작이 아닌 데다 특히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 관객의 선택을 받기 점차 어려워지는 극장 상영 환경에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오직 배우들과 작품의 경쟁력으로 관객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어서 성과가 더 의미 있다며 호평했으며, 개봉 22일 차인 6월 5일,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2024년 100만 누적관객을 돌파한 다섯 번째 한국 상업 영화가 되었습니다. 허리급 영화들이 전멸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뚫고 100만 관객을 모은 것만 해도 대단한 결과이며, 더욱이 메이저 배급사 작품이 아닌 신생 중소배급사의 배급작인 데다 코로나의 여파로 개봉이 연기된 불리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라 볼 수 있습니다.

5.그녀가 죽었다

영화 하루 이후 변요한과 신혜선의 7년 만의 재회작입니다. 신혜선은 인터뷰를 통해 변요한과 연기 호흡이 너무 잘 맞았으며 "바퀴가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변요한은 인터뷰를 통해 "신혜선은 감정선 자체가 굉장히 여린 부분이 있습니다. 근데 그 여림에서 오는 강한 파워가 있어서, 굉장히 높이 사며, 그런 점이 촬영하면서 잘 맞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개봉일은 2022년 9월 7일로 발표됐었지만, 개봉일이 연기되어 2024년 5월 15일에 개봉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되었고, 크랭크업 후, 3년 만에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GV에서 밝힌 내용에 의하면, 영화에서 구정태(변요한)가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마침 당시 변요한이 한산을 찍고 와서 벌크업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다이어트를 해야 했고 그 때문에 식사를 못 한 상태였다 보니 이 장면에서 컵라면 8개를 먹어버렸다고 합니다. 감독 김세휘는 보통 먹는 장면 촬영이 있으면 쓰레기통을 두어 무리하게 먹지 않게 하는데, 이 장면 촬영 이후에도 쓰레기통이 깨끗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