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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 품을 쟁취하기 위한 해양 범죄 영화 "밀수"

by eueueu0908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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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포스터

1.줄거리

평화로웠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서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모든 해녀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데, 그녀들은 먹고살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승부사 '춘자'는 바닷속에서 던진 물건을 건져 올려주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에게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서 과감히 결단을 내렸고, 해녀 '진숙'은 전국구 밀수와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완전히 커져버린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게 되면서 모든 사람들은 서로 속이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게 되는데, 물길을 아는 자가 돈길의 주인이 되는 내용입니다.

2.등장인물

'조춘자'(김혜수): 본작의 주인공이며, 엄진숙과 둘도 없는 절친이자 친남매 같은 사이로,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해녀입니다. 막힌 길도 뚫어낼 묘안이 있는 마이웨이 성격을 가진 인물입니다. '엄진숙'(염정아): 춘자의 친자매 같은 절친이자 이 구역의 맏언니입니다. 진중하면서도 의리 있는 해녀들의 리더이고, 어린 시절부터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동네 해녀들을 다부지게 지켜온 해녀이지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바다의 생필품을 건지기 시작한 인물입니다. '권필삼'(조인성): 베트남 전쟁 참전 당시 이 사업에 눈을 뜬 전국구 밀수와입니다.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로 부산을 장악하고 이 구역 전국구 일인자 되면서 모든 밀수판을 접수하는 인물입니다. '장만서'(박정민): 맹룡해운에서 숙식하면서 해녀들을 돕는 청년이며, 춘자와 진숙 사이에서 큰 소리 한 번도 내지 못한 순박한 막내에서 밀수판에 공백이 생기자 인생을 바꿔보겠다는 야망을 갖는 인물입니다. '이장춘'(김종수): 엄 선장 휘하의 해녀들 편의도 잘 봐주면서, 군천 사람들의 잘못 또한 너그럽게 봐주지만 범죄에 대한 대가는 따끔하게 치르게 하는 융통성 있는 인물입니다. '고옥분'(고민시): 모든 것을 수집하는 군천시 정보통이자 넉살과 애교까지 모두 갖춘 진정한 스파이 꿈나무입니다. 다방 막내 아가씨로 시작해서 밑바닥에서 기어 올라와 다방을 인수하여 자수성가하는 인물입니다.

3.사운드 트랙

이 영화에는 당대 히트곡들이 많이 삽입되었으며, 장기하가 맡은 오리지널 스코어도 1970년대 풍 펑키한 느낌의 음악이었다고 합니다. 류승와 감독은 장기하를 음악 감독으로 섭외한 이유는 그가 70년대 느낌의 음악을 만들 적임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영화음악처럼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스코어가 아닌 밴드 음악류의 스코어를 원했고, 오케스트라는 아니더라도 관악기가 음악에 쓰이긴 하지만 장기하가 말하길 관악기가 들어가는 곡은 처음으로 만들어 본 것이라도 하였습니다. 또한 류승와 감독은 홍콩영화 음악과 유사한 결을 가진 사운드도 부탁했기에 한국의 전통북 등 여러 타악기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는 액션 장면에 삽입된 산울림의 노래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의 경우 음악의 길이보다 장면의 길이가 훨씬 길었기 때문에, 음악을 장면의 길이에 맞추기 위해 곡의 인트로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이는 작업도 필요했다고 합니다.

4.평가

언론 시사회에서는 대체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원래부터 류승완 감독의 장점이었던 액션은 수중으로 무대가 확장되면서 박진감을 선사하며, 웃길 땐 웃기지만 진지할 땐 진지해지면서 생계를 위해 범죄에 손을 대야 했던 이들의 심리를 잘 나타낸다는 평이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매체가 김혜수와 염정아의 연기와 둘의 케미에 대해서 좋은 평을 주었고, 언론시사 매체평 모음에서 둘의 연기 외에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호응이 잦은 편이었습니다. 관객 시사회 같은 경우는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편이었습니다. 서사 구조의 경우 초중반 전개가 비교적 늘어지는 탓에 마무리까지 끌고 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평으로 집약되었습니다. 또한 영화 자체가 중장년층 관객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청년층 관객 사이에서는 영화의 분위기에 맞추기 힘들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연기파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강조되는 여성 서사 영화이기에 젊은 여성 및 여성 서사를 선호하는 관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위터 등에서 시사회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엔 호평이 많으며, 최근 흥행성적과 평가 성적도 시리즈물 이외엔 적신호가 켜진 한국 영화 시장에서 청신호의 시작을 울릴만한 작품인 거 확실한 걸 보여주었습니다.

5."밀수"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최초로 50대 여성 배우가 투톱인 주인공 영화였으며, 류승완 감독과 조인성, 박경혜, 주보비, 김재화, 안세호 같은 경우는 모가디슈 영화 이후로 함께 호흡한 작품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염정아, 박정민, 김종수, 윤경호, 박경덕 같은 경우는 시동 영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같은 작품에 출연하였다고 합니다. 조인성과 박정민은 더킹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같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런친 에고 편은 인터넷 공개 하기 전 극장에서 먼저 선공개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초기작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76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피아 파 그란 부문과 제48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분에 공식 초정된 영화입니다. 그 외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