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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주토피아”

by eueueu0908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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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포스터

1.줄거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인 주토피아에서 연쇄 실종 사건 발생 하였으며, 서로 다른 종이자 살아온 게 다른 주디와 닉이 힘을 합쳐 범인을 어떻게든 잡으려고 하는데, 교양 있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도시 주토피아. 이곳을 단숨에 혼란에 빠트린 연쇄 실종사건이 발생하며, 이 도시 최초의 토끼 경찰관인 주디 홉스는 48시간 안에 사건 해결을 하라는 지시를 받게 되었고, 뻔뻔한 사기꾼인 여우 닉 와일드에게 협동 수사를 제안을 하면서 일어나는 스릴 넘치는 추격전의 신세계가 열리게 됩니다.

2.등장인물

“주디 홉스”는 닉 와일드와 함께 양대 주인공입니다. 종족은 토끼이며, 직업은 경찰입니다. 귀여운 외모에다 성격 또한 상당히 낙관적이며 밝고 따뜻한 인품을 지니고 있고, 언제 어디서나 의욕과 열정이 넘쳐흐르며 한번 무언가를 이뤄내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며, 무조건 반드시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아주 야무진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사에 감정적이고 닉처럼 상처받은 자를 보듬어 주는 온순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입니다. ”닉 와일드“ 는 초반에는 능청스러운 사기꾼에 지나지 않았고, 다만 그는 아픈 과거가 있고, 다른 이들의 편견과 선입견에 두려워해 자신의 의지와 정체성을 버린 뒤 여우의 스테레오 타입인 교활한 모습으로 살아왔던 것입니다. 초반에 주디에게 상당히 까칠하게 굴었던 것은 주디가 가지고 있던 그 편견으로 점철된 여우 꺼져 스프레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주디와 함께 서서히 성장하여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 볼 수 있습니다. 또 여러모로 재간꾼이고 화법이 수준급이기도 하며, 덕분에 이 작을 보는 데에 끝까지 재미를 잃지 않게 해주는 캐릭터입니다.

3.OST

2016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사운드트랙은 마이클 지아키노가 작곡했으며 주제가 Try Everything에 샤키라가 참여했습니다. 특이하게도 다른 디즈니 작품들과는 달리 메인 테마곡이자 오프닝&엔딩인 Try Everything은  시아 펄러, 토르 에릭 헤르만센, 미켈 스토리어 에릭센이 작사, 작곡했습니다. 영화의 핵심적인 주제를 담고 있는 곡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인종차별적인 시각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주디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노래입니다. 한국어 더빙판은 의역이 많지만 샤키라의 원곡과 흡사한 높은 싱크로율과 퀄리티에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음원이 발매되지는 않았습니다.

4.평가

로튼 토마토에서 98%라는 엄청난 평점을 받았으며,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영화의 완성도와 주제의식을 녹여낸 방식, 귀여운 캐릭터 등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였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의 이슈 중 하나인 차별과 편견, 더 나아가 역차별이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깊이 있게 잘 녹여낸 점, 대중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이처럼 심오한 주제를 작품 속에 녹여내는 솜씨가 훨씬 더 정교하고 세밀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차별과 역차별, 포용에 대한 메시지는 성소수자로 지내왔던 감독 바이런 하워드가 주토피아에 녹여내고자 했던 핵심적인 메시지였습니다. 이런 메시지의 세심함 덕에 어울리지 않는 시대에 유색 인종을 끼워 넣거나, 맞지 않는 배역에 소수자를 억지로 등장시키는 표면적인 정치적 올바름에 비해 훨씬 현실적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디즈니 팬들에게 역대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중 최소 다섯 손가락 내에 꼽힐 만큼 작품성과 스토리가 우수하다고 하였습니다.

5.주토피아

영화제목은 '동물'을 뜻하는 고전 그리스어 'ζῷον'와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뜻의 '유토피아(ουτοπία)'를 합성한 말입니다. 영화에서는 영장류와 해양 포유류 등을 제외한 지상 포유류만 집중적으로 보여주지만, 파충류, 조류, 양서류는 다른 대륙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시간적 배경은 현대, 공간적 배경은 주토피아 시티이고 따라서 건물들의 구조가 현대적이며, 스마트폰이나 전철 같은 기술도 있고, 동물들의 옷차림이나 사회 조직들 역시 현대적입니다. 경찰도 있고 자동차국도 있으며 세금도 있으며, 주토피아시는 열대우림 구역, 툰드라 타운, 다운 타운, 사하라 광장, 캐니언밸리등의 12가지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런 다양한 생태계는 기계문명의 힘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징이 있다면 등장인물들 모두 맨발로 다닌다는 점입니다. 하워드 감독은 엑스포에서 영화를 소개할 때, 동물들은 자연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모두를 살아가는 이들이라고 언급했고, 또한 기존의 동물 의인화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