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줄거리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나게 됩니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습니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 외치면서 재난을 막았지만 안도감도 잠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섭니다.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 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2.등장인물
“이와토 스즈메” : 규슈의 조용한 마을에 이모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열일곱 살 여고생이며, 광대한 폐허 한가운데, 어린 자신이 초원을 헤매어 걷는 불가사의한 꿈을 꾸는 캐릭터입니다. “무나카타 소타”: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문을 닫는 일을 사명으로 하는 「토지시」로 일본 각지에 나타난 문을 찾아 여행하며 문이 있는 폐허로 향하는 캐릭터입니다. “다이진”: 사람의 말을 할 줄 아는 고양이이며, 스즈메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는 수수께끼의 흰 고양이인데 문이 열리는 장소에 출몰하여 스즈메와 소타를 농락하면서 방해하는 캐릭터입니다. “미미즈”: 일본열도 전체에 흐르는, 작중의 일본에서 지진을 일으키는 힘을 형상화하였고, 거대한 지렁이의 모습을 한 존재입니다.
3.사운드 트랙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OST는 2022년 11월 11일에 음반이 발매되었으며, 2023년 3월 8일 아날로그 LP가 발매되었고, 오리지널 스코어의 오케스트라 연주 일부는 세계 최고의 스튜디오 중 하나인 영국 런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는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중에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본작의 OST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음악 제작에 있어서 오랜 기간 같이 해온 RADWIMPS 외에, 전문 영화 음악가인 진노우치 카즈마를 참여시켰습니다. 이전작들의 음악이 서브컬처의 "애니메이션 음악"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확실히 "영화 음악"에 더 가까워져극장에 가서 관람 시 극장용 스피커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꽉찬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본편 미수록곡중 '스즈메의 눈물'의 미수록이 아쉽다는 평이 매우 많았고, 전작의 엔딩 크레딧 곡들인 너의 이름은의 엔딩곡인 なんでもないや와 느낌이 비슷하고 날씨의 아이의 엔딩 크레딧 1부 곡인 大丈夫 이후 愛にできることはまだあるかい가 나온 것처럼 カナタハルカ 이후 스즈메의 눈물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평을 보였습니다. 또한 해당 곡은 가사에 ‘주인공 스즈메의 눈물’과 ‘참새(스즈메)의 눈물’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사용하여 래드윔프스의 음악성을 보여주었습니다.
4.평가
애니메이션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가 작화가 좋다고 호평했고, 오구로가 신카이 작품의 연출이 좋다고 호평한 적은 많지만 작화가 좋다고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애니메이터 타니구치 준이치로도 호평을 했다고 합니다. 평론가 우노 츠네히로는 "영상은 아름답고 이 세상은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아름다운 것도 희망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며 그런 부분은 잘 만들었다고 평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그것밖에 없으며, 신카이 본인의 내면이나 작가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안 보이고 국민이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여주는 것 같이 느꼈으며, 자신이 이제 국민 작가가 되었으니 자신보다 국민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빠진 것 같다."라고 평했습니다. 그리고 신카이와 같이 일하는 도호의 프로듀서 카와무라 겐키가 너의 이름은 영화 때부터 신카이를 흥행 감독으로 키우겠다고 신카이의 개성을 점점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5.스즈메의 문단속
'문단속'이 테마여서 그런지 열쇠로 무언가를 잠그는 클로즈업 장면이 영회에서 많이 보입니다. 미국 한국어 음성은 뱅 줌에서 녹화를 진행했고, 트레일러의 분위기 같은 경우는 2011년에 개봉한 별을 쫓는 아이가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무대인사 질의응답 도중에 별을 쫓는 아이의 요소를 많이 반영했다고 밝혔으며 또한, 날씨의 아이와 같은 세카이계 장르보다는 확실히 판타지 장르였습니다. 일본 현지 개봉판과 해외 개봉판에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데 극 중에 지진 경보음이 자주 나오게 되는데 이것에 대한 안내 사항을 고지한 후에 영화가 시작합니다. 일단 픽션이다 보니 똑같은 효과음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유사하게 나오기 때문에 일본인 또는 현지 거주민들에게 있어 상당한 불쾌감이나 PTSD를 일으킬 수 있기에 양해 메시지를 띄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외판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어 바로 영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 에서도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 장면이 세월호 참사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맞다고 인정하는 등 한국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도 문을 사용하는 설정은 한국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한神 - 도깨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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