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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능력을 이식받은 다섯 히어로 영화 ‘하이파이브’''

by eueueu0908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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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포스터

1.줄거리

태권소녀 ‘완서’(이재인),  작가 지망생 ‘지성’(안재홍), 후레쉬 매니저 ‘선녀’(라미란), FM 작업반장 ‘약선’(김희원)그리고 힙스터 백수 ‘기동’(유아인) 이 다섯 명은 의문의 장기 기증자로부터 각각 심장과 폐, 신장, 간, 각막을 이식받은 사람들이다. 그런데 건강해진 몸과 함께 생각지도 못한 초능력이 덤으로 딸려왔으며, 자신만의 표식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한 팀을 결성하기로 의기투합하지만 능력도 성격도 취향도 제각각, 모이기만 하면 다툼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한편, 췌장을 이식받고 마찬가지로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새신교 교주 ‘영춘’(박ㄴ영)은 평생 꿈꿔온 절대자가 되기 위해 나머지 이식자들을 찾아 나서면서 사건이 일어나는 슈퍼히어로 코미디 영화입니다.

2.등장인물

“박완서” (이재인): 태권소녀이며, 심장을 이식받고 괴력을 지닌 초능력자가 됩니다. 괴력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기동력 등 신체능력 전반이 매우 뛰어나서, 맘만 먹으면 차보다 빨리 달리고 건물 사이를 뛰어넘을 수도 있으며, 맷집 또한 대단해서 어지간한 타격으로는 상처 하나 입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박지성“(안재홍): 작가 지망생이며, '우리끼리'라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애용하는 인물입니다. 폐를 이식받고 매우 뛰어난 폐활량을 지닌 초능력자가 되었고, 이를 활용해 입으로 강풍을 쏘는 원거리 공격을 도맡거나 다른 사람에게 숨을 불어넣어 주는 산소 탱크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김선녀” (라미란): 후레쉬 매니저이며, 토끼띠, 미혼, 신장을 이식받았습니다. 본인은 예뻐지는 초능력을 얻었다고 믿고 있었지만, 진짜 능력은 '초능력 흡수 및 전달'이며, 다른 초능력자의 손을 잡아서 초능력을 빨아들이거나 내보낼 수 있는 인물입니다. “허약선” (김희원): FM 작업반장이며, 간을 이식받고 타인의 부상을 치료할 수 있는 초능력자입니다. 다만 치유 대상자의 상처와 고통을 자신에게로 옮겨오는 것에 가까우며, 초능력을 사용한 뒤 수분을 보충해야 본인한테 옮겨온 고통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서영춘” (노년: 신구/청년: 박진영): 이 영화의 메인 빌런으로 삶에 대한 집착이 대단해 여러 번의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연장하면서 버티다가 장기 기증자로부터 췌장을 이식받은 후, 다른 생물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초능력을 얻었습니다. 본래는 사이비 종교인 새신교의 교주이며, 악역답게 자신을 제외한 타인을 오로지 이용하고 대체 가능한 하찮은 존재로 취급합니다. 작중 허약선의 간을 강제로 일부 이식받은 후, 흡수 능력과 회복 능력을 동시에 갖게 되면서 불로와 더불어 완서에게 버금가는 괴력을 얻게 되는 인물입니다.

3.초능력

영화에서 등장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은 원래 한 사람이 갖고 있는 능력이었으나 주연들이 모종의 인물에게 장기이식을 받고 한 가지씩 나눠갖게 되었습니다. 카카오 웹툰에 있는 프리퀄 웹툰에 따르면 능력을 받은 자는 불로불사와 함께 신과 같은 능력을 갖게 되지만 결국 인간인 이상 언젠가는 한계가 오기 때문에 그때마다 후계자를 찾아 능력을 전수하는 걸로 보이며 능력은 전수한 뒤엔 전 사용자의 몸은 불타 사라집니다. 원래는 영춘이 환상에서 본 동굴에서 능력을 물려주는 게 정석이나 이례적으로 이번 세대는 사용자의 장기를 이식받아 하나씩 능력을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무한한 힘은 아닌지 몸에 무리가 오게 사용하거나 다른 사용자에게 초능력을 나눠주면 문신이 옅어지고 옅어질수록 초능력도 약해지며, 반대로 원래 하나의 힘이었듯이 초능력을 몰아주면 능력 또한 강해집니다. 예로 약선이 능력을 쓸 땐 한번 사용하고 물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지만 영춘이 약선과 본인의 능력을 소유한 상태였을 땐 중상에 해당하는 병들을 여러 개 흡수하는 게 가능했으며 상처도 물이 마시는 게 아닌 몸으로 물을 흡수하여 몸을 치유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4.호평

이번 영회는 배우들의 호연이 호평받았으며, 특히 촬영 당시 아역 배우였던 이재인의 연기는 영화에 혹평을 내린 관객들도 찬사를 보냈으며, 후반부에 등장한 박진영 역시 신구의 청년 시절을 맡아 말투와 목소리 톤을 상당히 자연스럽게 연기하여 호평이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조연인 라미란, 오정세, 안재홍, 김희원 등 이미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 역시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강형철 감독 특유의 유쾌한 감성과 더불어 주인공들의 다양한 능력 사용, 속도감 넘치는 연출이 인상적이고, 또한 액션씬의 연출이 훌륭하다는 점도 호평받았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개성이 잘 살아 있고,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의 톤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단점이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5.혹평

CG에 대해서는 불호 의견이 많았습니다. 액션씬과 여러 시퀀스의 구상 자체는 뛰어났기에 CG의 품질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평이 있었으며, 이는 똑같이 초능력을 주제로 다뤘던 작품인 드라마 무빙 또한 공통적으로 지적받았던 의견입니다. 강형철 감독 특유의 연출과 감성이 유치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꽤 있으며, 전반적으로 영화의 가벼운 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평가가 나뉘었습니다. 또한 후반부 장면들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아쉬웠으며, 기동의 과거 회상은 중반부터 3차례 가량 나오지만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아마도 전기 사고로 인해 눈을 잃을 때 주변 친구들이 도망쳐 트라우마가 생겨 그동안 외롭게 살아왔었지만 이제는 옆에 있어주는 하이파이브 동료들 덕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지막 장면에서 멋있게 활약하는 감동 서사를 연출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동이 느낀 외로움과 같은 장면은 보충이 필요했고 설명이 부족하였습니다. 영춘이 회춘 후 목격한 환상 역시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제대로 설명도 안 되어 의문점만 남겼다고 평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