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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환상의 드림팀, 환장의 팀워크 “드림”

by eueueu0908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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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포스터

1.줄거리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는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됩니다.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됩니다. 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 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소울리스 감독, 열정리스 PD, 그리고 홈리스 국대 부족한 것 투성인 드림팀의 생애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2.등장인물

“윤홍대” (박서준): 기자 폭행으로 징계 중인 축구선수이며, 급조된 축구대표팀의 감독을 반강제로 맡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진심으로 팀원들을 믿고 지도하면서 성장하는 인물입니다. “이소민”(이지은): 급조된 축구대표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성공을 꿈꾸는 방송국 PD이며, 인생 반전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으면서 솔직하고 대담한 매력까지 지닌 인물입니다. 누구보다 선수단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 따뜻한 모습도 가졌습니다. “김환동” (김종수): 축구대표팀의 정신적 리더이며, 잘 나가던 중소기업 사장이었으나 주색에 빠져 가족을 돌보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외환 위기까지 터져 손해를 메우기 위해 금융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도 갔다가 왔고, 참가 목적은 자신으로 인해 벽을 쌓아버린 가족과의 관계를 점차 회복하는 것이 목적인 인물입니다. “전효봉”(고창석): 축구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니며,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친구의 보증을 잘못 서 빚더미에 나앉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순진해 당하고만 사는 효봉에게 질려 결국 이혼하고 호주인과 재혼했고, 참가 목적은 아내를 따라 곧 호주로 이민 갈 딸에게 자신의 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손범수” (정승길): 축구대표팀의 천덕꾸러기이며, 어릴 때부터 공사판에서 열심히 일해 전셋집 하나를 마련하는 게 꿈이었으나, 불의의 사고로 병원비에 모은 돈을 다 써버려 삶의 의욕을 잃고 노숙자가 되었고, 주취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끙끙 앓던 중 상처를 치료해 주고 보듬어 준 진주를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참가 목적은 진주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김인선” (이현우):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이지만 소심한 성격을 가졌다. 7살 때 부모가 일가족 동반 자살을 시도했으나 혼자 생존해 보호소에서 자랐고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렸지만 짝꿍 경진을 만나 서서히 회복했습니다. 열심히 돈을 모아 경진이 공장을 그만두고 공부를 계속해 회사원이 되는 꿈을 이루어 주려 했지만 경진은 공장 야유회 사고로 실종되었고, 참가 목적은 어디선가 TV로 보고 있을 경진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3사운드트랙

영화 '드림' OST 앨범에는 19일 선공개된 하현상의 '드림 (Dream)'에 이어, 신인류가 가창한 '남다른 응원가'가 더블타이틀로 수록되었습니다. '남다른 응원가'는 신인류 원곡의 '날씨의 요정'을 영화의 장면에 맞게 리메이크해 응원가로 재해석한 곡입니다. OST 제작사 ‘스튜디오 마음 C’에 따르면 “당초 이 곡은 영화 내 특정 장면을 염두에 둔 뒤 후반 작업을 진행해 극의 분위기와 딱 맞는 곡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악기의 잔잔한 빌드업을 통해 고조되는 곡의 흐름은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 한 곳을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게 만들어주며, "내가 기다린 만큼 손을 잡아요 용기를 내 잡은 이 두 손을 놓지 말아요" "나를 따라 달리며 자그만 어깨에 기대서면 우린 다시 할 수 있을 거야" 등 남다른 응원이 담긴 가사가 몰입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드림' OST에는 ‘BIG ISSUE(빅이슈)', 'Your Life Is Beautiful(유어 라이프 이즈 뷰티풀)' 등 김태성, 최정인 음악감독이 참여한 스코어까지 담아 총 18개 트랙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정인 음악감독은 "전체 트랙 하나하나, 고되고 힘든 삶 속에서도 행복한 순간들이 많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하였습니다.

4.평가

영화는 전반부까지는 나쁘지 않으나 후반부에 나오는 신파 요소가 평단에서 크게 비판받았습니다. 특히 감독의 전작 영화들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직업>이 신파 하나 없이 웃음만을 추구해 관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던 데다가 감독 본인 또한 신파나 억지 교훈에 거부감이 든다고 얘기했었기에 본작이 크게 비판받고 있습니다. 호평받은 전작들은 모두 감독, 작가가 따로 있거나 공동 작업이었던 것에 비해 이병헌이 감독, 각본 혼자 맡은 이 작품은 상업 영화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성이 엉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실관객의 평은 실화 소재 영화에서 빌드업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장치라는 의견과 그럼에도 너무 뻔한 신파라는 의견으로 갈렸습니다. 감독 특유의 말장난 위주의 대사 주고받기와 유머러스한 연출 스타일이 이 작품에서도 여전하지만,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감독의 전작인 극한직업만큼 유머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맛은 없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괜찮다는 것입니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주연 2인방이 나쁘지 않게 역할을 소화하고, 조연들은 감초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고 평을 남겼습니다.

5.드림

영화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잘 알려진 이병헌 감독이 2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작품입니다. 이미 코미디 영화로는 정평이 나있는 그가 이번엔 어떤 작품을 들고 올지 많은 이들이 주목했습니다. 또한 늘 그렇듯이 일부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전작들에서 나온 이름들입니다. 이병헌 감독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서 밝힌 바에 따르면 남주인공 이름은 본인의 매형 이름에서, 여주인공 이름은 고전 영화 〈라 스트라다〉의 여주인공 '젤소미나'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을 뒤이어 이현우와 고창석이 세 번째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계속 미뤄지면서 해외 촬영분을 제외한 나머지의 모든 촬영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2022년 2월 말부터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순차적으로 출국하여 촬영에 돌입했는데, 배우 박서준은 코로나 19 확진으로 인해 격리 해제가 끝난 3월 3일에 출국했으며, 배우 아이유는 3월 21일에 예정되어 있던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출연진 중 마지막으로 출국했습니다.